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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생활문화유산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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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우인베스트 작성일19-09-18 11:59 조회2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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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시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의 주민 생활사와 연탄화로와 곰방대 등 다양한 생활문화유산 보존에 나선다.


시는 올해 말까지 백사마을 원주민의 생활문화유산을 기록·수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백사마을이 본격적인 재개발 정비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오랜 세월 마을이 품어 왔던 각종 기억과 생활유산들이 소실되지 않도록 보존하기 위해서다.

현재 조기 이주하는 일부 세대들을 대상으로 연탄화로와 곰방대 등 다양한 생활유산들을 부분적으로 수집하고 있고, 이달부터는 주민들에 대한 인터뷰와 생활사 조사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백사마을에서 수집된 원주민들의 기록과 생활유산은 정비사업을 통해 마을 내 건설하는 ‘백사마을 전시관(가칭)’에 전시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주민들의 생활상, 마을 자생단체의 생활사 및 마을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전시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체계적인 마을기록과 가치있는 생활유산 발굴을 위한 연구 용역도 착수했다”고 말했다.

백사마을은 지난 1960년대 이후 서울의 대규모 도심 개발로 인한 철거민들이 집단으로 이주해 정착하면서 생겨난 곳으로 서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대표적인 동네 중 하나로 꼽힌다.

오랜 세월로 인한 건물 노후화와 생활인프라 등 기반시설 미비 문제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해왔고, 올해 5월 정비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 오는 2020년 12월 착공해 2023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은 전면 철거후 획일적인 아파트 건립방식에서 탈피해 기존의 저층주거지를 일부 보존하면서 아파트를 건립을 병행하는 새로운 유형의 재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지의 일부지역을 주거지보전구역으로 지정해 기존 마을의 지형, 터, 골목길 등을 보존하고 다양한 유형의 저층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백사마을은 1960~70년대의 생활상을 곳곳에 품고 있는 역사문화적인 공간”이라며 “이번에 생활문화유산 기록?수집을 통해 옛 정취가 가득 담긴 기존 마을의 주거 및 생활문화의 모습과 도시의 흔적이 앞으로도 계속 보전?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